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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시티투어 버스로 즐기는 하루 여행 코스

giirrri 2026. 1. 14. 00:39

안녕하세요 여러분 :)
주말에 어디 가볼까 고민하다가, 제가 다녀온 수원 시티투어 버스 여행기를 소개하려고 해요.
서울에서 가까워서 부담 없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고, 역사와 먹거리, 자연이 모두 녹아있는 도시답게 하루가 정말 알찼어요.
특히 자동차 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 여행 초보자에게도 참 편했답니다.
 

 

🗺️ 수원 시티투어 버스

수원 시티투어 버스는 수원 주요 명소를 한 바퀴 도는 순환형 관광버스예요.
한 장의 티켓으로 하루 동안 자유롭게 내렸다 타는 게 가능하죠. 저는 "이거 진짜 편하다!"를 연발했어요.
한 정거장마다 내리는 사람, 타는 사람이 모두 여행객이라 버스 안 분위기도 꽤 들떠 있답니다.
 

운행 요일: 매일 (월요일 휴무)
탑승 장소: 수원역 4번 출구 앞
이용 요금: 성인 6,000원 / 청소년 4,000원
운행 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형태: 시티 순환형 (Hop-on Hop-off 방식)

 
저는 수원역 앞 매표소에서 당일권을 구매했어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중간중간 커피 한 잔 하시다가 타시면 돼요”라고 하시는데, 그 말 한마디가 여행의 여유로움을 딱 보여주는 느낌이었죠.
 

🌸 주요 코스 한눈에 보기


저는 오전 10시 첫차를 타고 수원역을 출발했어요. 창밖으로 살짝 아침 햇살이 스며드는 도시 풍경을 보는데, 그 순간부터 ‘오늘은 뭔가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 1. 화성행궁 – 정조의 도시 속으로

첫 정차지인 화성행궁은 수원 여행의 대표적인 시작점이에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지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곳곳의 세심한 설계가 더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입구에서 한복을 대여해 입고 걸으니, 마치 조선시대의 한복판에 서 있는 기분!

기와지붕과 붉은 단청이 햇살 아래 반짝였고,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았답니다.
살짝 추운 날씨였지만, 바람에 나부끼는 한복 자락이 어찌나 예쁘던지…
그 순간만큼은 ‘이래서 여행이 좋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2. 팔달문시장 & 통닭거리 – 수원의 맛

두 번째로 내린 곳은 팔달문시장이에요.
오랜 세월을 품은 아케이드 아래로 각종 간식 냄새가 퍼지고, 상인분들의 정겨운 인사소리가 가득했어요.
‘하나 더 드릴게요 맛보고 가세요~’ 하는 말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죠.
 
그리고 절대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수원 통닭거리!
저는 ‘매향통닭’ 집에 들러 반반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바삭한 식감에 고소한 향이 어우러져 한입 먹자마자 감탄이 나왔어요.

식당 내부에는 오래된 포스터들이 붙어 있었고,
그 분위기 자체가 수원의 묵은 시간과 정겨움을 전해주는 듯했어요.
 

 

🌉 3. 화홍문 & 방화수류정 – 고요한 성곽길의 매력

시장 구경을 마치고 버스를 타 15분쯤 달리니 화홍문에 도착했어요.
흐르는 수원천 위에 세워진 문루와 돌다리가 조화를 이루어 정말 아름답죠.
이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말 그대로 ‘정적인 아름다움’이었어요.
 
방화수류정 언덕길을 천천히 걸을 때, 바람 소리 외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도시 한가운데서 이런 평온함을 느낄 줄은 몰랐답니다.
 

🏛️ 4. 수원박물관 – 잠시 머무는 시간 여행

다음 코스인 수원박물관에서는 잠시 추위를 피해 들어갔어요.
수원의 역사와 문화가 시기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정말 좋아요.
조선 시대 지도와 유물, 그리고 수원의 옛길 모형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조용히 돌아보다가 ‘이 도시가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5. 광교호수공원 – 하루의 끝, 노을 속으로

마지막 정류장은 광교호수공원이에요.
해 질 무렵에 도착했는데, 호수 위로 석양이 붉게 번지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호숫가 벤치에 앉아 커피 한 잔 하며 여유롭게 노을을 바라봤어요.
멀리 보이는 광교산 능선 위로 구름이 살짝 물들고, 하루의 피로가 스르르 녹아내리는 순간이었죠.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수원을 다시 방문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느꼈어요.
 

💡 여행 꿀팁 정리

⏰ 아침 10시 첫차를 타면 하루 일정이 여유롭다.
🎧 버스 내 해설은 한국어/영어/중국어 지원!
📱 네이버예약을 이용하면 할인 이벤트 혜택도 종종 있음.
🌃 봄·가을에는 야간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되니 참고.
🧥 겨울철엔 정류장마다 바람이 세니 따뜻한 옷 필수!
 

🧳 마치며

수원 시티투어 버스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도시의 숨결과 이야기를 천천히 느낄 수 있는 이동형 여행 코스 같았어요.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 사이사이에 사람들의 일상이 담겨 있었고,
그 속에서 도시와 여행자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감정이 참 좋았답니다.
 
다음엔 봄꽃이 흐드러질 때 다시 한 번 타보고 싶어요. 🌸
그땐 또 다른 수원의 표정을 만날 수 있겠죠?